아이패드 미니6을 구매한지 6개월이 지났다. 기존 갤럭시탭을 가지고 있던 상태에서 또다시 태블릿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에 구매를 망설였지만 알 수 없는 이끌림으로 구매욕을 참지 못하고 구매한 미니6. 구매전 생각했던 미니6의 장점과 현실 실사용 후 느껴지는 만족도가 많이 달라 후기를 작성해 본다.
아이패드 미니6 그게 필요해?
아이패드 미니6은 매우 유니크하다. 8.3인치 디스플레이는 생산성 활동이나 컨텐츠 소비시 너무 작지 않을지에 대한 걱정을 시작으로 이게 과연 필요한 제품인가를 고려하게 되는 것 같다. 사실 누군가에겐 매우 커다란 단점이겠지만, 실사용을 해보니 또 누군가에겐 대체 불가능한 장점이라고 결론을 내리겠다. 단순한 스펙상 화면크기로 출발해서는 이 기기에 대해 제대로된 결론을 내기 어렵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패드 미니6은 분명 대체가 불가능한 제품이다.
아이패드의 무게는 290g에 불과하다. 아이폰 14 프로 맥스의 무게가 240g이니 이 태블릿이 누워서 한손으로 들고도 영상시청이 충분히 가능한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아이패드 미니6의 장점은 여기서 출발한다.
태블릿에 그립톡을? 그게 가능해?
아이패드 미니6은 침대맡에 두고 수시로 사용하게 되는 제품이다. 그렇게 사용할 때 이제품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작은 크기는 단순히 휴대가 편하다는 것을 넘어서 뭔가 심리적으로 간단하게 집어들고 언제든 사용하게 되는 편리성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만큼이나 자주 켜고 사용하게 되는 제품이라는 것이다.
필자는 290g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위해 제품 후면에 후면필름을 붙이고 맥세이프링(베이스어스)를 붙여 그립톡을 활용중이다. 이렇게 붙인이유는 탈부착이 불가능한 그립톡을 부착시 애플펜슬을 사용하기 불가능해지고 휴대가 필요할 경우 매우 불편해지기 때문이다. 맥세이프 링을 붙여 탈부착가능한 그립톡을 사용하면 필요할때만 그립톡을 붙여 사용할 수 있고, 기존 자력으로 부착하는 아이패드 케이스들을 전부 사용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
그립톡을 사용하면 한손으로 충분히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즐길 수 있다. 290g의 무게를 활용하기 위해 케이스등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무게를 줄이기 위해 후면필름과 그립톡만으로 사용중이기 때문이다. 집에서만 이구성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낙하나 사용시 파손에 대한 걱정도 없고 후면필름과 전면필름이 붙어있는 상태라 기스에 대한 걱정도 없다. 외출시에는 그립톡을 떼어내고 자력 케이스를 사용하면 된다.
현재 대부분의 영상시청은 아이패드 미니6으로 시청하고 있다. 더 화면이 크고 OLED패널로 색감도 좋은 갤럭시탭이 있지만 매번 손에 잡히는 것은 아이패드 미니6 이다. 미니6의 작은 크기는 기기의 접근성을 현격하게 올려준다. 언제든 침대맡에 두고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지 않게 사용한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미니6의 최대 장점이다.
필기용으로는 무조건 큰 태블릿을 사용해야한다?
물론 아이패드 미니6의 대부분의 용도는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 영상시청이다. 하지만 굿노트를 통해 간단한 PDF파일을 확인하고 애플펜슬로 문제를 풀고 필기 하는데에 크게 지장이 없다. 물론 화면이 더 크면 필기나 공부용 문서를 읽기에는 유리하겠지만 미니6은 미니6만의 장점이 있다. 작은 크기로 책상을 크게 차지하지 않아 실물 책을 놓고 사이드에 보조용 노트나 프린트물 출력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매우 적절하다. 또한 마치 전자책처럼 언제든 공부할거리를 누워서 펼쳐보고 읽고 공부할 수 있다. 큰 태블릿에서는 전혀 이것이 불가능하다. 마음 같아서는 두손으로 들거나 엎드려서 언제나 켜서 보고 책을 읽고 할 것 같지만, 큰 태블릿을 사용해보면 이것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두손으로 들고 사용해도 너무나 무겁고 불편해 이것으로 인해 태블릿을 잘 만지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뭔가 심리적인 거리감이 생기는 것이다. 마치 스마트폰은 수시로 켜고 만지지만 데스크탑 컴퓨터는 필요할 때만 켜서 사용하게 되는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극단적으로 필기나 공부만을 생각하면 화면이 큰 태블릿이 유리한건 당연하다. 하지만 실사용에 있어 작은 크기에서 오는 유용함은 생각보다 엄청나게 크다. 아이패드 미니6은 E-BOOK리더로 사용하기에도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제품이기 때문이다. 언제든 필기하고 필기한 내용을 언제든 펼쳐보는 유용함은 나에게 아이패드 미니6를 대체 불가능한 기기로 만들었다.
최강의 모바일 게임머신
게임을 그리 자주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모바일게임을 가끔 하게 될 때가 있다. 작은 태블릿은 모바일게임에서 극강의 사용성을 보여준다. 두손으로 들고 스마트폰보다 큰화면으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태블릿이 아이패드 미니6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작은 태블릿중에 이만한 성능을 가진 제품은 없다. Apple A15 Bionic을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6은 하이엔드 스마트폰급 성능을 충분히 발휘한다. 이만한 모바일 게임머신이 없다. 대부분의 고사양게임도 부드럽게 구동된다. 휴대가 최강점인 제품이라 버스나 지하철에서 언제든 꺼내서 게임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결론은? 나에겐 필수구매 대체불가의 태블릿
아이패드 미니6은 대부분 "애매하다.", "그게 왜 필요한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대부분 실사용을 거치지 않은 단순한 숫자나 스펙만으로 기기를 평가한 것이 대부분이라 더욱 안타깝다. 아이패드 미니6은 실사용시 만족도가 매우 큰 제품이다. 분명 나처럼 이것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 것이고,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미 나에게는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고 너무나 만족스러운 대체불가의 제품이다.
이 제품이 계속 끌리는가? 그렇다면 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이다.
'뉴스&리뷰&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쏘나타 신형 페이스리프트 디 엣지, 디자인공개! 완벽공략 (0) | 2023.03.27 |
---|---|
갤럭시 Z플립 5 출시일, 스펙 알아보기! (0) | 2023.03.23 |
리니지M 슈팅스타 업데이트, 클래스 리부트, 클래스 체인지 공략 (0) | 2023.03.22 |
2023년 변경되는 실업급여 수급자격, 신청방법 등 알아보기 (0) | 2023.03.22 |
새마을금고 위기설, 예금자보호법 정확히 확인하자. (0) | 2023.03.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