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일루마 4개월 실사용기 리뷰 작은 변화 완벽한 만족

첫느낌?

아이코스를 오래 사용한 유저입장에서 아이코스 일루마의 첫느낌은 "달라진게 있을까?" 였다.

디자인은 전버전의 아이코스와 크게 다를게 없었고, 경쟁제품인 릴 에이블은 외관부터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으로 큰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겠으나, 아이코스 일루마의 경우 박스를 개봉하고 제품을 쥐었을 때까지도 신제품에서 느껴질 수 있는 기대감은 사실 제로에 가까웠다.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코스 일루마의 장점

아이코스 일루마의 장점은 확실하다. 기존 블레이드 히팅방식의 불편함이 완벽하게 사라졌다는 것.

인덕션히팅 방식으로 일명 불발탄으로 불리던 블레이드 히팅시 궐련에 제대로 물리지 않아 정상적인 흡연이 불가능하게 되는 경우가 꽤나 빈번했던 불편함을 완벽하게 개선했고, 추가로 궐련하단이 완전히 막혀있는 구조로 청소가 아예 필요 없어졌다.

청소가 필요 없어진 것 뿐만 아니라 꽤나 떨어졌던 담뱃재도 전혀 나오지 않는다.

궐련을 기기에 꽂으면 자동으로 히팅이 되고,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흡연디바이스가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좀 더 묵직하고 내구성도 튼튼하다.

아이코스 일루마 히팅 디바이스

 

사소한 개선이지만, 너무나 큰 만족감

위에서 열거한 장점은 이전 버전 대비 너무나 사소한 개선이다. 뭔가 혁신적인 변화가 없다고 느껴질 수 도 있다.

다만, 실사용시 느껴지는 체감 만족도는 엄청나게 크다.

불발탄 스트레스가 사라졌다는 점, 청소가 필요 없어졌다는 점. 이전 버전에서 너무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일까? 이 두가지 만으로도 아이코스에 대한 만족도가 너무나도 크다.

명기라는게 이런 사소한 니즈가 꼼꼼히 반영되는 제품만이 가질 수 있는 타이틀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중이다.

궐련형 디바이스를 대부분 사용해 봤지만, 담배와 가장 가까운 맛을 내주는 건 아이코스 였다. 때문에 아이코스를 불편함에도 놓지 못하고 있었는데,

아이코스 일루마는 이러한 불편을 한번에 해결해준 만족도가 너무나도 큰 것 같다.

기존 아이코스 유저라면 꼭 기변을 해야하는 제품으로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