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일루마가 국내에 출시되었다. 이미 일본에서는 일찍이 출시되었던 제품으로 일본 내 반응도 뜨거웠던 만큼 국내에서도 호평이 기대되는 기기이다. 아이코스 일루마는 기존 아이코스의 최대 단점으로 꼽혔던 블레이드 방식으로 인한 청소의 번거로움, 일명 불발탄으로 불리는 연무가 되지 않는 스틱 등의 불편함이 개선된 제품으로 기존 제품의 교체주기가 다다른 상황에서 많은 유저들이 신제품을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코스 일루마는 히팅의 방식이 완전히 변경된 만큼 기존 "히츠"스틱이 아닌 "테리아"라는 새로운 스틱을 이용해야 한다.
완전히 새로운 스틱인 테리아. 아이코스 일루마와 함께 출시되는 테리아 스틱의 종류와 특장점을 알아보았다.
테리아 스틱의 종류
스페셜 제품군 (후레쉬 필터 탑재) : 가향 계열 라인업
- 퍼플 웨이브 : 강렬하고 색다른 시원한 맛
- 서머 웨이브 : 트로피컬 한 색다른 맛
- 블랙 퍼플 : 극한의 색다른 시원한 맛
- 유젠 : 깊이 있는 색다른 맛
후레쉬제품군 : 멘솔 계열 라인업
- 블루 : 강렬한 시원한 맛
- 그린 : 균형 잡힌 시원한 맛
- 그린징 : 상쾌하고 시원한 맛
- 블랙 그린 : 극한의 시원한 맛
레귤러 제품군 : 연초 계열 라인업
- 실버 : 연하고 부드러운 맛
- 엠버 : 강한 풍미의 풍부한 맛
스틱의 라인업은 기존 히츠의 구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존 히츠의 맛 평가는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아마도 큰 라인업의 변화 없이 단점으로 꼽혔던 부분들에 대한 단점을 보완하여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히츠보다 비싸진 4,800원이다. 출시 전부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실망감을 안겼으나 최대 경쟁제품으로 볼 수 있는 릴 에이블의 스틱 또한 4,800원으로 알려지고 있어 시장에서의 가격저항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테리아만의 특장점
기존 히츠를 대비하여 테리아의 특장점은 명확하다. 기존 아이코스의 블레이드 히팅 방식으로 인한 (궐련형 담배를 블레이드로 찔러 가열하는 방식) 잦은 청소의 필요성, 그로 인한 사용의 불편함, 전체적인 가열이 불가능하여 불량 스틱이 많이 발생했던 점, 블레이드의 고장 등의 단점이 물리적으로 개선되었기 때문에 실사용시 확실한 편리함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형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스틱 자체의 구조적 변화이다. 기존 히츠 스틱의 경우 하단부에 담뱃재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타입이었다. 이는 블레이드 히팅 방식의 한계상 어쩔 수 없던 부분으로 담뱃재가 많이 떨어져 청소의 번거로움이 매우 컸다. 반면 이번 테리아의 경우 담배의 하단부가 완전히 막혀있다. 더 이상 담뱃재가 나올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블레이드 히팅 방식을 버리고 인덕션 히팅 방식을 채용하면서 가져온 가장 큰 장점이다.
히츠와의 맛 차이는 어때?
이렇게 사용 시 편리함이 월등해진 테리아, 기존 히츠의 맛은 나쁘지 않았던 탓에 변경된 테리아 스틱의 실용성은 알겠으나 맛의 차이가 나진 않을지 맛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진 않을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허나 기존 스틱 라인업을 그대로 출시하였고 실제 가열 시 인덕션 히팅 시스템과 블레이드 시스템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고 맛의 차이도 느낄 수 없다는 후기들이 줄을 이었다. 오히려 인덕션 히팅 시스템이 맛의 지속력이 더 일정하고 연무의 균일도도 높다는 평도 많았다.
아이코스 일루마의 경우 전작인 아이코스 듀오의 단점을 많이 개선해낸 기기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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